완결

슈퍼맨: 레드 선

뚜뚜보뚜뚜 완결 /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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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DC코믹스 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팬픽션입니다(따라서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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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슈퍼맨: 레드 선

후기 (3)

+자잘하고 구구절절한 설정들: 진짜 소소한 거

(4) 이름에 대하여 왜 슈퍼맨과 배트맨은 이름이 없냐면 소련식 이름이 제게 낯설어서...작명 이상하게 될까봐....할리나 아이비를 상대로 살짝 실험해 봤는데 안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ㅋㅋㅋㅋ그냥 숲뱃이 됐습니다. 마찬가지로 레지스탕스들 역시 죄다 가명처리 됨; (5) 기타 (솔직히 할뱃도 조금 의도하긴 함. 하지만 별 내용이 없어서 양심상 태그는 안 ...

뚜뚜보뚜뚜

146 10 2019.08.16

슈퍼맨: 레드 선

후기 (2)

+자잘하고 구구절절한 설정들: 다른 인물들의 과거 얘기

후기가 구구절절...인 이유는...글에서 나타나지 않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ㅜㅜ (2)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들 원작에 비해 매우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건 스토리 라인이랑도 연관된 부분인데, 원작은 슈퍼맨 솔로 성격이 강해서 등장인물들도 슈퍼맨 코믹스의 인물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슈퍼맨 솔로...보다는 저스티스 리그가 만들어지는 내...

뚜뚜보뚜뚜

173 8 2019.08.16

슈퍼맨: 레드 선

후기 (1)

+자잘하고 구구절절한 설정들: 숲뱃 관계

그렇습니다, 글이 끝난 것입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레드선 슈퍼맨 너무 좋아서 재생산에 목적을 뒀던 글입니다. 레드선 숲뱃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 시리즈 글은 소개글에서도 언급했듯 <슈퍼맨: 레드 선>이라는 동명의 DC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하지만 글을 써 놓고 보니 원코믹스에 대한 스포일러는 거의 없다는 확신이...

뚜뚜보뚜뚜

277 10 2019.08.16

슈퍼맨: 레드 선

이후의 이야기

배리 앨런, 배트맨, 할 조던, 딕 그레이슨, 제임스 고든, 존 콘스탄틴, 로어셰크, 샐리나, 할린 퀸젤, 파멜라 아이슬리

1963년 11월 30일 머리 위로 붙어있던 눈송이는 실내의 공기에 부드럽게 녹아 흘러내리며 머리카락들을 엉기게 했다. 곧 투명한 물방울이 눈가 가까이 흘러내렸지만 닦아내려는 시도는 없었다. 머리가 촉촉하게 젖은 청년은 피곤한 눈빛을 아래로 낮추고 살짝 등을 구부린 채 의자에 앉아 있었다. 누군가 방 안의 침묵을 깨 주길 바라며, 그는 그렇게 앉아 있었다....

포이즌아이비할리퀸 아이비퀸 레드선

뚜뚜보뚜뚜

211 14 2019.08.16

슈퍼맨: 레드 선

18. 필연적 만남들

메라, 아서, 할 조던, 다이애나 프린스(원더우먼), 배트맨, 슈퍼맨, 플래시, 렉스 루서, 존 콘스탄틴, 루시퍼, 로어셰크, 다크사이드

1961년 10월 18일 “…실례지만, 아틀란티스가 어디죠?” 할이 눈을 깜박거리며 물었다. “물 속으로 가라앉은 왕국이다.” 어느새 다가온 다이애나가 대신 대답했다. “나도 말로만 들었지, 직접 보는 건 처음인 것 같군.” “아틀란티스 인들은 출신을 밝힐 일이 없긴 하지.” 메라는 물기에 젖어 이마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쓸어 귀 뒤로 넘기며 말했다. 할이...

숲뱃 레드선

뚜뚜보뚜뚜

292 13 2019.08.15

슈퍼맨: 레드 선

17. 밤 (3)

할 조던, 렉스 루서, 다이애나 프린스(원더우먼), 존 콘스탄틴, 슈퍼맨, 배트맨, 로어셰크, 메라

1961년 10월 15일 “경고한다. 해롤드 조던 대령, 해당 시설물에 대한 미군 및 유엔군의 행위에 더 이상 간섭하지 않을 것을 명령한다. 그 웃기는 초록색 불빛을 나눠 입혀줄 게 아니면 비켜주길 바란다.” “대통령님, 이미 방한 장비는 충분하지 않습니까? 여긴 슈퍼맨의 사유지이고, 굳이 그를 자극해서 좋을 건 없다고 봅니다.” “잊고 있는 사실이 하나 ...

레드선

뚜뚜보뚜뚜

149 9 2019.08.02

슈퍼맨: 레드 선

16. 고독의 기록 (3)

슈퍼맨, 배트맨, 로어셰크

1961년 9월, 혹은 10월 ‘당신이 미뤘던 결말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습니까?’ 배트맨은 서늘하게 귀에 꽂히는 목소리에 놀라 몸을 일으켰다가, 헐떡거리는 쇳소리를 내며 다시 쓰러졌다. 그의 너덜너덜한 육체는 생생한 플래시백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약한 상태였다. 배트맨은 엎드린 채 거친 숨만 겨우 내쉬며 이리저리 날뛰는 고통이 가라앉길 기다렸다가, 벽에...

숲뱃 레드선

뚜뚜보뚜뚜

253 9 2019.07.27

슈퍼맨: 레드 선

15. 밤 (2)

배트맨, 다이애나 프린스(원더우먼), 할린 퀸젤, 파멜라 아이슬리, 존 콘스탄틴, 로어셰크

1961년 9월 4일 “좋지 않군.” 배트맨의 감상은 간단했다. 전혀 다른 세계로 떨어졌음에도, 그는 마치 얼마 남지 않은 통조림의 개수를 헤아려 볼 때와 비슷한 태도였다. 배트맨이 걸어 나온 동굴은 마치 탑처럼 높게 솟은 절벽에 위치해 있었고, 그 이유로 단순히 벼랑 끝까지 걸어 나온 것만으로도 그는 제법 넓은 면적을 시야에 담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

아이비퀸 레드선

뚜뚜보뚜뚜

153 9 2019.07.18

슈퍼맨: 레드 선

14. 밤 (1)

할린 퀸젤, 파멜라 아이슬리, 배트맨, 할 조던, 존 콘스탄틴, 다이애나 프린스(원더우먼)

1961년 9월 4일 “아무도 없었어.” Q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한 말이었다. 하지만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붉은 머리의 여자는 그 말을 못 들은 것처럼 반응이 없었고, Q는 한 번 더 말했다. “아무도 없었다고. 모두 철수했어.” “…루서가 어떤 인간인지는 이미 알고 있었잖아.” 아이비는 느릿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줄 모르고...

아이비퀸 레드선

뚜뚜보뚜뚜

159 10 2019.06.07

슈퍼맨: 레드 선

13. 우연한 만남들 (3): 기다리는 밤

존 콘스탄틴, 할 조던, 배트맨, 샐리나, 할린 퀸젤

1961년 6월 17일 존은 방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존재를 눈치챈 시선이 들러붙는 것을 느꼈다. 예정된 방문이 아니었으니 남자의 두 눈엔 경계가 가득했지만, 존이 도착했을 때 아무 소리도 안 났던 걸 생각해보면 그 남자의 성격이 지나칠 정도로 예민하다는 가설도 고려해 볼만했다. 창백한 푸른 눈을 깜박이지도 않고 바라보는 남자의 얼굴은 꽤 보기 좋았고, 존...

포이즌아이비할리퀸 아이비퀸 레드선

13. 우연한 만남들 (3): 기다리는 밤

뚜뚜보뚜뚜

159 11 2019.05.27

슈퍼맨: 레드 선

12. 박스 (2)

할 조던, 렉스 루서, 제임스 고든, 존 콘스탄틴, 다이애나 프린스, 배트맨, 루시퍼 모닝스타

1961년 7월 20일 “요즘 점점 바빠지다 보니 얼굴 볼 시간이 정말 없군. 내 기억이 맞는다면, 78일만인가? 얼굴을 마주보고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 말이야.” 화면 속의 루서가 느릿한 손짓으로 턱을 만졌다. “약간의 지연이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실시간은 아니지만… 그래, 그 쪽 상황은 어때?” “순조롭습니다, 대통령님.” 할이 대답했다. “그런데 팬...

루시퍼콘스탄틴 루시콘스 레드선

뚜뚜보뚜뚜

298 13 2019.05.14

슈퍼맨: 레드 선

11. 박스 (1)

슈퍼맨, 배트맨, 존 콘스탄틴, 다이애나 프린스, 할 조던, 딕 그레이슨

1961년 6월 4일 “…사복 변장을 한 적 별로 없지?” “당연한 질문을 하는 거 보니까 내 변장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군.” “렌즈라도 끼는 성의를 보이지 그랬어? 안경만 끼고서…” “이 정도로도 충분해.” 슈퍼맨은 잔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더니 목소리를 바꿨다. “그리고 이 정도로도.” “…잔재주가 참 많군.” 그를 돌아본 남자의 얼굴에 순수...

숲뱃 레드선

뚜뚜보뚜뚜

257 11 2019.05.10

뚜뚜보뚜뚜

하고 싶은 말과 거짓이 섞인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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